[앵커]
우리는 세밑에서 방금 새해로 막 넘어왔습니다만 유럽 쪽은 아직 새해 이브입니다.
지난해 영국은 유럽연합을 탈퇴하기로 했고, 유럽 곳곳이 테러로 얼룩지긴 했지만 새해맞이는 설레고 가슴 뛰는 축제라는 점은 우리와 마찬가지입니다.
2017년엔 프랑스와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주요 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유럽 특파원 연결해서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선 특파원!
프랑스 파리라면, 먼저 샹젤리제 거리가 떠오르는데요. 예년처럼 많은 사람이 몰려들고 있나요?
[기자]
파리 샹젤리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해맞이 축제를 볼 수 있는 거리로 유명하죠.
백미는 샹젤리제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개선문을 무대로 한 3D 빛의 쇼 '미디어 파사드'입니다.
지난해처럼 여기 시간으로 밤 11시 반에 시작되면서 2016년 마지막 날 자정과 2017년 새해 첫날 0시 0분 0초를 맞이합니다.
얼마 전 이곳 샹젤리제 거리를 노린 테러 모의가 드러난 만큼 곳곳에서 경찰과 군인들이 중무장한 채 경계를 서거나 검문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물랭루주와 에펠탑, 에펠탑 건너편 트로카데로 언덕에서도 각종 행사가 열리는데, 이런 새해 축제 분위기는 새해 1월 한 달 내내 이어집니다.
영국 런던 템스 강 변의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유명하죠. 이 장면을 구경하려면 표를 예매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몇 년 전부터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도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시작해 2㎞에 걸쳐 이어지는 길에 새해맞이 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백만 명 인파가 몰려 불꽃놀이와 각종 라이브 공연을 즐기며 새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로마, 그리스 아테네 등 주요 도시에서 저마다 특색 있는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앵커]
영국이 지난 6월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기로 했는데요.
이변이 일어나서인지 잡음이 많이 들립니다.
국민투표로 탈퇴 결정만 났지, 앞으로 최종 탈퇴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복잡하다면서요?
[기자]
일단 영국 정부가 EU와 탈퇴 협상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게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야 하는데, 이 조항을 발동하려면 먼저 일단 의회승인을 받으라는 영국 고등법원 판결이 있었습니다.
법원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101001437105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