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해안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직 해상에는 컴컴한 새벽이지만, 해상 일출을 보기 위한 유람선이 속속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아직 주위가 어두운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아직 이곳 해금강은 깜깜한 새벽입니다.
해경 경비함 불빛만이 이곳이 바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해금강에서 일출은 7시 33분에 예정돼 있습니다.
새해 첫 해돋이를 맞이할 시민과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속속 도착할 예정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해금강은 국가 지정 명승 2호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특히 해금강 사자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해상 일출은 장엄함 마저 느끼게 합니다.
오늘 남해 상 날씨도 맑을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붉은 닭의 해처럼 하늘을 붉게 물들인 2017년 첫해의 수줍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영 해경도 경비함 4척을 배치해 혹시나 모를 해양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해경 대원들은 이른 시작부터 나와 출항 준비를 하는 등 분주하게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해 모든 국민이 큰 실의에 빠졌지만, 해금강이 있는 거제 시민들은 조선경기 침체로 더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해는 거제 지역 주민들이 잠시 뒤 떠오를 2017년 첫해를 보며 희망을 품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거제 해금강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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