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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대세' 정영식, 더 세져서 돌아왔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리우 올림픽을 통해 남자 탁구의 간판으로 올라선 정영식이 중국 리그를 통해 한 뼘 성장해서 돌아왔습니다.

내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피부에 큰 눈.

마냥 착해 보이지만, 테이블 앞에서는 끈질기게 상대를 몰아붙이는 파이터로 변신합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세계 1위 마룽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우리나라 남자탁구의 대세로 떠오른 정영식 선수입니다.

메달은 못 땄지만, 올림픽은 또 다른 출발이었습니다.

세계 최강 중국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진출해 실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한류 스타들 못지 않게 가는 곳마다 중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뒤따랐습니다.

[정영식 / 미래에셋대우 : 다 기다리고 있어요. 공항에서 기다리고 계시든가 아니면 시합장에 와서 선물을 한가득 주셔서 지금 너무 많이 쌓여 있어요. 중국 숙소에….]

지난주 그랜드 파이널에선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에이스 미즈타니를 처음으로 이겼고, 이상수와 힘을 합쳐 복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처음으로 세계 톱10 자리도 예약했습니다.

잠시 국내로 돌아온 정영식은 한 해를 마감하는 종합선수권에서 국내 최고 자리를 확인하기 위해 더 이를 악물었습니다.

[정영식 / 미래에셋대우 : 지금 컨디션도 괜찮으니까 더 성실하게 시합해서 개인 단식도 우승하고 단체전에서도 우승(하고 싶어요.)]

이번 대회는 10년 넘게 대표 선수로 활약한 오상은이 10살 아들인 준성 군과 함께 부자 복식 조로 나서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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