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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본 제주 관광시장까지 잠식하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제주에 중국 자본이 계속 유입되면서 논란이 적지 않은데요.

대규모 개발사업과 카지노는 물론 호텔, 식당 등 관광 시장에도 중국 자본의 바람이 강합니다.

자칫 중국 자본이 제주 관광 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시내 위치한 한 호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여행사, 건강식품 등 기념품을 판매하는 쇼핑센터까지.

모두 중국의 한 여행사가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이 여행사가 제주에서 운영하는 업체만 16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카지노뿐만 아니라 이처럼 도내 구석구석에 중국 자본이 투입된 관광업체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등록된 여행사는 325군데.

이 가운데 외국인이 소유한 여행사는 76군데로 이 중 64군데, 84%가 중국인 소유입니다.

외국인 소유의 호텔 등 숙박업체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78%, 식당은 53%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것은 중국 국적의 소유자가 운영하는 업체일 뿐.

일부 업체들은 대리인을 내세워 영업하고 있어 실제 중국 자본이 투입된 업체는 이보다 더 많다는 게 관광업계의 이야기입니다.

[관광업계 : 전세기 등 패키지 관광객은 90% 이상이 중국 업체가 갖고 가는데 제주에서 영업하고 중국어도 서툰 지역 업체가 영업이 되겠습니까?]

현재 제주 외국인 관광 시장의 86%를 차지하는 중국.

제주에 부는 중국 자본의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관광 시장까지 잠식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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