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최근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화제의 중심에 선 것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첫 심경을 밝혔습니다.
하지원은 오늘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저녁을 먹다가 뉴스를 봤고 '길라임'이라는 이름이 언급돼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길라임'은 지금까지도 많은 분이 사랑하고, 자신도 좋아하는 캐릭터라면서도 이제는 새 영화의 캐릭터 '한제인'으로 화제에 올랐으며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화계 블랙 리스트'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는 언론을 통해 사실을 알게 됐는데 배우이기 전에 자신도 국민의 한 사람이며 요즘 많은 국민이 슬퍼하고 있고 자신도 함께 큰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지원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연기했던 여주인공 '길라임'의 가명을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전에 병원 진료를 받을 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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