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양지열 / 변호사
[앵커]
CJ의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일단 얘기를 해 보죠. 이게 결국은 청와대가 특정 기업의 경영권까지 간섭을 했다라는 얘기까지 되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되면?
[인터뷰]
정말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대통령 연설문을 고쳤다라고 해서 그것만 가지고도 사람들이 다 경악했는데. 그 다음에 양파 껍질 벗기듯이 하나씩 나오는 걸 보면 인사에도 개입을 했고 문화스포츠 행사에 쓸 나랏돈을 ATM에서 빼듯이 그렇게 했고. 그런데 지금 보면 일반 민간 기업의 인사까지도 좌지우지 했다라는 것이 나오면서 더 경악스러운 거죠. 너무 충격인데 이렇게 국정운영을 아웃소싱하고 이민영화했다는 것도 정말 경악할 일인데 어떻게 민간 기업에 대해서 이런 인사에 관여를 할 수 있나, 충격이죠.
[인터뷰]
CJ 이미경 부회장에 관한 부분은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것보다는.
[앵커]
그거는 아니에요.
[인터뷰]
정권 초기에 청와대에서 바로 당시 핵심 수석이 전화로 해서 바꾸라고, 물러나라고 얘기를 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세간의 추측은 대선 과정에서 그때 당시 CJ가 갖고 있는 케이블TV에서 텔레토비를 했는데 거기서 박근혜 후보를 상징하는 텔레토비가 상당히 인기가 별로 없고 상당히 못했던 것 같아요.
많은 욕을 들은 그런 상황이 한번 벌어졌고 또 하나는 이미경 부회장이...
[앵커]
TVN에서 한 말 그것 같아요.
[인터뷰]
그리고 또 하나는 이미경 회장이 문화사업을 많이 주도했는데 영화를 많이 만들었지 않습니까? 광해라는 영화가 노무현 대통령을 상징하는 영화다라고 해서 이래서 당시 문재인 후보한테는 상당히 플러스가 되는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들 상당히 박근혜 당시 후보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에 바로 거기에 따른 일종의 정치적 보복을 가한 것이 아니냐, 그런 해석들이 있거든요.
[앵커]
구체적인 이유는 우리가 알 수가 없는데 녹취는 있으니까.
[인터뷰]
거기에서 끝난 게 아니라 그것 때문에 이미경 부회장이 2014년에 나가서 아직도 못 돌아오는데. 신기한 건 YTN 바로 옆 건물이죠. CJ 1층에 창조문화센터가 있습니다. 그거 물러나는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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