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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기엔 '잔액 코픽스'·고정금리가 유리 / YTN

2017-11-18 1 Dailymotion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속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확실시되면서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는 오르고 대출 규제는 강화되는 요즘, 어떻게 대출받아야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 일제히 올랐습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은 신규기준과 잔액기준을 선택할 수 있는데, 금리 상승기에는 잔액기준이 유리합니다.

[조상일 /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 : 잔액기준 코픽스는 월말 잔액을 기준으로 금리가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빠르게 반영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보다 금리 상승기에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엔 만기가 많이 남은 변동금리형 대출은 고정금리형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입니다.

[용경은 / 신한PWM목동센터 팀장 :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보다는 장기 고정금리형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금리 변동주기는 가능한 긴 것을 선택하시고 변동금리 대출은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장기간 고정금리로 묶어두는 게 부담스럽다면 일정 기간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상품도 고려할 만합니다.

신규 대출자의 경우 처음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로 빌리고 금리 상승 추이를 보며 고정금리형으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일단 빚을 줄이는 게 최선,

특히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한도까지 줄어든 만큼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은 없애고 신용대출은 줄여야 좀 더 유리해집니다.

또 본인의 신용등급이 올랐거나 상환능력이 개선됐다면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금리 인하 요구권을 챙기는 것도 잊어선 안 됩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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