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대표단은 판문점으로 떠나기 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만났는데요.
조 장관은 첫 출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무겁게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며, 서울 상황실과의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우리 측에서도 그렇지만 북한 측에서도 예술단 공연에 대해서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있어서, 오늘 실무회의 첫 출발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너무 무겁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고, 어제 협의한대로 차분하게 하시고, 서울하고 긴밀하게, 저희가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보고 있으니까 필요하다면 서울에 의견을 요청해주시고, 저희는 저희대로 필요한 게 있으면 바로바로 판문점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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