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명성희, 北 출신 팝페라 가수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북한 인사의 방문이죠. 북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사전 점검단 일행, 방남 이틀째 어제, 오늘 강릉과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저녁 만찬 후에는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그리고 평양의 영화방송음악단에서 가수 활동을 하셨던 지금은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신 명성희 씨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의 평창 참가를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살려나갔으면 한다 하면서 호소를 했는데 그 내용을 잠깐 들어보시고 말씀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는 평창 올림픽 덕분에 기적처럼 만들어낸 대화의 기회를 평창 이후까지 잘 살려나가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같은 기회를 다시 만들기 어려운 만큼 국민들께서는 마치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이 대화를 지키고 키우는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북한도 함께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남과 북이 함께 역지사지해 나가면서 차근차근 극복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김 팀장님, 남북 대화를 지키고 이어가자는 대통령 발언,어떤 배경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우리 일부 여론에서는 좀 이번에 북한이 참가하고 관련해서 비판적인 여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굉장히 어려운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면 사실상 평창올림픽이라는 것 자체가 평화의 올림픽이고 문제는 이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기 때문에 사실상 한 22일 동안 어마어마한 변화들이 남북한 간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가 북한에서 내려오기도 하고 내일 되면 또 우리가 올라가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변화인데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거죠. 우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조성된 남북대화가 결국은 북미대화로 연결이 되고 정국적으로는 비핵화가 이것이 기여하게 된다, 그러려고 하면 이것이 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져야 되는데 우리 한국 사회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예를 들면 여기에 대해서 반대가 있고 또 서울역에서 보수단체들이 예를 들어서 인공기를 태우거나 김정은의 초상화를 태우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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