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을 반대해 구성된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가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 공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는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민생과 다당제, 햇볕정책, 촛불시민혁명 등을 핵심 의제로 하는 신당의 지향점을 발표했습니다.
창당 발기인에는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16명과 권노갑, 정대철 국민의당 상임고문을 비롯한 고문단 16명 등 모두 2천4백여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배숙 창당준비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합당하려는 사람들은 연원을 따지면 독재 전두환 정권 출신이라며 곧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고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두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민평당 창준위는 다음 달 1일 시도당 창당대회, 다음 달 6일에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절차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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