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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롯데 이어 도미노 철수 우려 / YTN

2018-02-24 0 Dailymotion

최근 롯데면세점이 매출 급감과 임대료 부담으로 인천공항 철수를 발표했는데요.

신라, 신세계 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 간 임대료 인하 협상도 지지부진해 철수할 면세점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일부를 반납하기로 하고 인천공항공사에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은 유지하고 향수·화장품, 패션·피혁, 탑승동 등 3곳의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한 겁니다.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인 방문객이 줄어든 데다 업계 경쟁이 치열해져 2020년까지 5년간 4조 원이 넘는 임차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철수를 결정했다는 게 롯데의 설명입니다.

롯데 측은 다음 달 인천공항공사로부터 해지 승인을 받으면 120일간 연장 영업 후 철수하게 됩니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도 공사 측과 임대료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면세점은 최근 인천공항공사가 제안한 1 여객터미널 면세점 임대료 27.9% 감면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터미널 추가 개장으로 1터미널 고객 수가 줄고 매출도 큰 폭으로 떨어져 임대료를 더 낮춰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에 인천공항공사는 일괄적으로 임대료를 27.9% 내린 뒤 연말에 실제 고객 수 감소를 반영해 추가 정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사 측이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두 회사는 철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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