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이뤄졌던 남북대화 등 정상외교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의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하기 위해 정무수석실에서 각 당 대표들의 일정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회동 날짜와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회동이 성사되면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했던 미국과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과의 논의 내용과 함께 북미 대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중재 노력을 설명하고 여야 대표들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6월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개헌 논의에 적극 나서줄 것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해 두 차례 성사된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러나 김영철 방남을 계기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청와대 회동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홍 대표는 지난 두 차례의 청와대 회동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문 대통령과의 1대1 회담만을 요구해왔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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