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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한반도 공동체' 강조한 배경은? / YTN

2018-03-01 0 Dailymotion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지금의 남과 북이 아닌 한반도 공동체를 강조했습니다.

건국 100주년인 내년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 최근 남북간 대화 분위기를 감안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바로 한반도 최대 과제인 '평화'였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우리 힘으로 광복을 만들어낸, 자긍심 넘치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낼 역량이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형성된 남북간 해빙 분위기에 이어 내년이 건국 100주년이라는 시의성을 살려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분단이 더 이상 우리의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께 이 목표를 함께 이뤄갈 것을 제안합니다.]

문 대통령이 분단을 극복하는 한반도 공동체를 역설한 것은 최근 남북간 대화 분위기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보편적 가치인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과거 온 민족이 합심한 것처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마련된 남북 관계의 전기를 한반도 평화로 이어가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까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해 한반도 평화구조 정착의 중요한 전기를 마련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교수 : 대한민국, 나아가서 한반도, 남북한이 실질적으로 평화공동체, 또 남북한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원년으로 2019년을 삼자.]

이를 통해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정부는 이미 내년 건국 100주년에 선보일 미래 100주년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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