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뒤로 밀리는 역주행 사고가 나 10명이 다쳤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이상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전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이 한창입니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던 중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오작동에 이용객들은 그대로 뒤로 넘어갔고 이곳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골절상을 입은 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 길이는 7.8m,
지난 2011년 설치돼 역주행 방지 장치가 있었지만 뒤늦게 작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요. 승강기안전관리협회나 철도사법경찰 쪽에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원인이 나올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부상자의 치료·보상과 함께 전국 모든 역의 에스컬레이터를 긴급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가락동의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윤 모 씨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천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신촌의 대형 영화관 주변 골목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 5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무학동에 있는 공사장에서는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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