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판문점에선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 간 접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북한으로 돌아갔다고요?
[기자]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오후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김 부장은 오늘 정오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기자들이 북미 회담 성과를 묻자 아무 답변도 하지 않고 평양행 고려항공에 탑승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평양을 출발해 3박 4일 동안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한 뒤 엿새만의 귀국입니다.
함께 방미길에 오른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 실장 등 일행도 함께였습니다.
김 부장은 앞서 어제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종적을 감췄는데, 모처에서 중국 측과 만나 방미 결과를 공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장은 오늘 돌아가는 대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방미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도청 등을 우려해 자세한 보고까지는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직접 만나 보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은 김영철 통전부장이 트럼프 대통령까지 만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식적으로 방미 소식을 내부적으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귀국 이후 북한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 지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판문점에서도 북미 접촉이 있었는데요.
오늘도 실무접촉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서울 모처에서 머물고 있는,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통일대교를 지나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이어 사흘 연속 북미 실무팀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협상은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북측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협상단과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통일각 회담은 오늘로써 다섯 번째입니다.
앞으로 북미정상회담까지 불과 8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협상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무 문제를 조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은 CVID, 다시 말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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