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란 /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하면 생각나는 분 있죠. 김영란 전 대법관. 요즘에는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오늘 김영란 위원장 저희가 모셨는데요. 앞서 지난해 신고리원전 5, 6호기 건설을 계속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공론화 과정이 한 번 있었죠.
이번에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공론화위원회가 지금 꾸려져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라면 특히 관심 있게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김영란 위원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저는 김영란 대법관이 대입 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는 소식을 저도 언론을 통해서 듣고 조금 놀랐어요. 저분이 저걸 하시는구나, 어떻게 해서 이걸 맡게 되셨는지요.
[인터뷰]
저도 놀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연락을 받았을 때 이 공론화위원회의 역할이 이게 대입제도 전문가가 아닌 저한테 부탁을 하게 된 것은 과정을 전체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관리를 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그걸 할 만한 사람이 역시 법관 경력이 오래 있고 하니까 제가 좀 더 적합한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제가 설득당했습니다.
설득당하셨습니까?
[인터뷰]
네.
공정하게 칼 같이 할 것이다.
[인터뷰]
한 3개월 정도만 관리해 주면 된다고 해서 그 정도도 국가를 위해서 봉사를 못 하겠냐 이렇게 가볍게 생각을 한 것인데 들어와 보니까 그렇게 가볍지는 않더군요.
어떤 면에서 가볍지가 않던가요?
[인터뷰]
이게 신고리 때와 조금 의제도 다르고 쟁점도 많고 문제가 좀 더 복잡하더라고요.
모든 사람이 교육 전문가라는 얘기도 있어요, 국민 모두가.
[인터뷰]
그래서 그렇습니다.
그렇습니까? 위원장직을 수락하시기 전에 우리나라 교육 특히 대입 제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저의 개인적인 견해는 이야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우리나라의 대입제도의 의견 충돌을 보면 굉장히 근본적인 가치에서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고요.
사실 대입제도 자체가 근본적인 가치 문제를 품고 있는 문제여서 그래서 정말 의견들이 분분하고 잘 타협이 안 되는 그런 요소가 있는 것 같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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