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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더위는 언제까지! / YTN

2018-07-29 3 Dailymotion

보름 넘게 역대 급 폭염에 시달려온 대구는 오늘도 한낮 기온이 37도에 육박할 만큼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기온도 조금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 시민들은 오랜만에 숨 쉴 여유를 갖고 있습니다.

더위의 기세는 조금 누그러졌다지만, 여전히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는 대구 수성못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 기온이 조금 내려가고 바람도 분다고 하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다죠?

[기자]
대구 지방의 오늘 낮 기온이 37도에 육박할 만큼 여전히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곳 수성못은 오전까지는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시원했지만 오후 들면서 공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민들은 시원한 녹음과 물이 어우러진 못 가 벤치 등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오후 들어 온통 뜨거운 열기가 되살아나자 지친 모습들입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기온이 그리 높지 않은 데다 바람까지 불어 한결 가벼운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폭염에 시달린 터라 체감기온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시원하다고 느낄 뿐입니다.

경북 영천 신녕면이 오늘 오후 1시 반에 기온이 39.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대구는 지난 보름 넘게 연일 38-9도를 오르내리는 지독한 폭염에 시달리다 못해 질리는 분위기입니다.

폭염에 몸과 마음마저 눌려버린 시민들은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대구 달성과 영천과 경산의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는 역대 급 기온을 나타내자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서로가 더위의 기세를 걱정하는 표정들이었습니다.

복사열에 에워싸인 도심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크게 줄고 상가나 식당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감소하는 등 오래가고 있는 폭염이 여러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12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올 것이라는 소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수성못에서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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