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7일 오전 독일의 최대 국제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고 40여 항공편이 취소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독일 연방 경찰은 프랑스 일가족 4명이 보안구역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확인돼 '터미널 1'에 있던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황 발생 후 3시간쯤 뒤에 폭탄 설치 등 위협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승객 대피령을 풀었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49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독일에서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독일 제2 공항인 뮌헨 공항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터미널 하나가 폐쇄되고 항공기 300여 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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