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셋째 날인 오늘, 국회는 9개 상임위원회에서 현안 질의를 이어갑니다.
검찰 개혁과 골목상권 문제 등 여야의 날 선 공방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연일 격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 관전 포인트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가장 뜨거울 곳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는 법제사법위원회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벌어진 사법 농단 의혹 등 수사 현안, 또 이번 정부 법무부의 최대 과제로 평가받는 검찰 개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핵심 쟁점으로 꺼낼 예정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적폐 청산 수사에 이른바 '올인'하다 보니 '검찰 개혁'에 손을 놓았다고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보 유출 논란으로 고발된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 수색한 것은 수사를 청와대 입맛에 맞춘 '야당 탄압'이라며 강도 높은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예멘인 난민 인정 문제도 오늘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산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고인으로 나오죠.
골목상권 살리기 방안과 방송출연에 따른 간접광고 논란, 업종 확장 문제 등에 관련한 질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오후 2시 넘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감사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놓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탈원전은 세계적 추세이며 국민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강조하는 반면, 한국당은 국토를 파괴하고 국가 경쟁력을 약화한다고 주장합니다.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국감에서는 전날 취임한 박한기 신임 합참의장을 상대로 남북 군사합의 이행 문제가 다시 거론될 예정입니다.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상위원회는 오늘부터 주미대사관을 시작으로 해외 국감에 돌입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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