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사립유치원 사태가 좀처럼 정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제 한유총 회원 4000여 명이 검은 옷을 입고 한꺼번에 모였죠. 영상으로 보시죠.
[부산 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 (귀걸이랑 브로치도 검은색으로 맞춰 입고 오신 거예요?) 뭐…. 원래 달려있던 거 그냥 집어 입고 왔어요, 급해서…. 찍지 마세요! 모시고 나가라고! 놔! 놔!]
[사립유치원 이사장 : 살인자도 재판받을 권리가 있고….(유치원 아이들에게) 내가 이사장인데 집에서 나를 부모님이 뭐라고 부르냐 했더니 우리 아빠가 도둑놈이래요. 나쁜 사람이죠. (어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마는 어제 우려했던 집단행동은 없었죠.
[인터뷰]
집단행동이나 집단폐업 결의 이런 건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어요.
제가 한마디만 촉구드리고 싶습니다. 이 상황을 상생발전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과거의 잘못은 반성하고 앞으로 한유총이 거듭나겠다.
정부와 함께 좋은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찾겠다, 이 정도의 결의만 했어도 급전환될 수 있는 분위기인데 학부모와 국민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셨으면 하는 생각을 전해봅니다.
이런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까 어제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랜턴 읍소로 화제가 됐던 김용임 한유총 대외협력부장이 국감 출석 당시에 입었던 옷이 명품이다, 또 이런 명품을 입으면서 무슨 사립유치원이 어렵다라고 얘기를 하느냐, 이런 지적들이 논란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억울함을 표현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용임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대외협력부장 : 어제 제가 입고 온 옷이 무슨 명품이라고…, 사람을 이렇게 여론에서 저 그거 4만 원짜리 시장에서 산 옷이거든요. 그리고 정말…. (안 좋게 보시는 분들은 너무 쇼하는 게 아니냐….) 저 원래 이러고 다녀요. 오죽하면 주변 원장님들이 '그래도 국감에 가는데 저 원장님 평소대로 가면 입던 대로 갈 거다.' 그래서 주변 원장님들이 집 앞에 양품점 가서 4만 원 주고 사 왔다고…. 오죽하면 영수증 갖고 달려온대요. 국감에 가는데 예의는 지키고 가야 한다고 하도 주변에서 그래서 억지춘향이처럼 모르고 입고 간 거죠.]
명품 셔츠, 저도 브랜드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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