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헌식 /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노래 좀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징글벨, 산타 베이비 등의 명곡들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연말을 맞아 송년 모임이 많을 텐데 꼭 지켜야 할 모임 에티켓이 담긴 2018 송년회 설명서도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최근의 이런 분위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헌식]
안녕하십니까?
크리스마스 하면 벌써부터 거리에 흘러나오기 시작을 했던데, 캐럴. 캐럴만 들어도 기분이 설레는 그런 효과가 있는데 설레는 그런 효과가 있는데 지금 이 캐럴 때문에 문제가 있나 봐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베이비 잇츠 콜드 아웃사이드라는 노래인데요. 그대 밖은 춥다. 뭐 이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된 것은 바로 데이트 폭력과 관련된 부분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노래를 가사를 보면 그 내용이 여성분은 실내에서 밖으로 가려고 하는데 남자가 이제 밖은 춥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이제 안으로 자꾸 들이려고 하는 거죠. 이런 과정들이 여성은 거부를 했는데 남성이 억지로 강요하는 것 아니냐, 이런 노랫말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한 건데요. 이게 단지 개인이나 이렇게 어떤 시민단체가 지적한 것이 아니고 방송사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라디오 방송국 서너 곳이 공동으로 이 노래는 가사가 문제가 있다라고 해서 방송을 하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것이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게 된 것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이 곡 같은 경우는 1944년에 아가씨와 건달들의 프랭크 로서가 만든 곡이어서 미국에서는 한 온라인 닷컴에 따르면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위에 꼽힌 적도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더욱더 눈길을 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맘때면 흘러나오는 노래들 중에 정말 하나인 것 같은데 이런 부분들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가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는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라고 볼 수는 없지만 미국에서 미투운동이 시작이 됐고 그런 면에서 더욱더 캐럴 같은 경우에도 그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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