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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4주째 노란조끼 시위...최루탄·물대포 발사에 135명 부상 / YTN

2018-12-09 22 Dailymotion

지난 주말 프랑스 전국에서 1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민복지 추가 대책 등을 요구하는 네 번째 노란조끼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상점들 일부가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고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선 가운데 13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갑차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시위대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 궁 쪽으로 진출하려고 시도하자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파리 시위 현장에 장갑차가 동원된 것은 지난 2005년 파리 인근 낙후지역의 폭동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커피숍 등 상점들 일부가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고 방화로 곳곳에서 차량이 불탔습니다.

[모니에 / 노란조끼 시위 참가자 : 우리는 정부 당국을 위한 소와 같습니다. 이건 정상이 아닙니다. 우리 프랑스는 이런 나라가 아닙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17명을 포함해 13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위대의 과격 행동에 특별 보안조치를 취함에 따라 거의 천 명을 연행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네 번째 노란 조끼 집회에 파리에서 만 명, 전국적으로 12만5천 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노란 조끼 집회는 1차 때인 지난달 17일 프랑스 전국에서 29만 명이 집결한 데 이어 2차에는 16만6천 명, 3차에는 13만6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시위대가 부유세 부활과 서민복지 추가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는 대국민 연설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추가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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