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광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좀 도와달라는 말을 청와대 홍보수석이 하면 단순한 부탁으로 들릴까요? 세월호 관련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재판에 넘겨진 이정현 의원이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화면으로 주제어 보시죠.
스튜디오에 김광삼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광삼]
안녕하세요.
이 사건 있었던 지도 벌써 한 4년 반이 지났네요. 저 녹취 오랜만에 들어보는데요.
[김광삼]
2014년도니까요.
오늘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때 당시 논란이 됐던 전화 녹취부터 다시 한 번 듣고 올까요. 들어보겠습니다.
[이정현 / 前 청와대 홍보수석 : 지금은 뭉쳐서 정부가 이를 극복해나가야지 공영방송까지 전부 이렇게 (정부를) 짓밟아서…. 그래서 고거 좀 한 번만 도와주시오. 국장님 나 요거 한 번만 도와주시오. 아주 아예 그냥 다른 거로 대체를 좀 해 주든지 아니면 한다면은 말만 바꾸면 되니까.]
세월호 참사 직후에 있었던 일인데요. 지금 다시 들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김광삼]
그런데 그 당시에 사실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 어떻게 대책을 세우고 어떻게 유족과 관련된 부분,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고려를 할 것인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뭘 할 것인가, 그걸 중요시 얘기하는데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 때 보면 이걸 입막음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 그러니까 언론을 통해서 사실이 보도되는 것 이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나 많이 민감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세월호 사태가 생기면 그거야 어떤 실체적 진실을 외부에 알리는 게 맞죠. 잘못한 게 있다고 하면 사과, 반성을 하면서 향후 어떻게 정부에서 대책을 세울 것인지. 그런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그게 아니고 눈가리고 입가리고 하는 식으로 해서 국민들이 어떤 실체적 진실을 모르게만 하려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 내용도 보면 그래요. 홍보수석이라는 자리가 예를 들어서 언론에서 잘못 나왔다고 하면 거기에 대해서 정정보도를 한다랄지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인데 전화를 해서 막무가내로 방송 자체를 갖다가 어떤 식으로 해달라. 녹음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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