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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도피' 최규호...골프치고 춤추며 월 700만 원 '펑펑' / YTN

2018-12-20 10 Dailymotio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황제 도피라는 제목인데요. 수뢰 혐의를 받던 중에 달아났다가 8년 2개월 만에 잡힌 최 전 교육감. 그런데 알고 봤더니 동생의 도움을 받으면서 황제 도피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단 최 전 교육감이 받고 있는 혐의, 어떤 건지 정리를 해볼까요?

[최진녕]
그렇습니다. 엄청난 액수의 뇌물을 받고 도망갔다는 혐의입니다. 실질적으로 최 전 교육감 같은 경우에는 2007년 7월부터 2008년 사이에 김제 지역에 있는 골프장을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의 부지를 매각하는 데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3억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았는데 그 혐의를 받은 것이 2010년 9월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사의 폭이 좁아오자 도주를 했던 것이죠. 그로부터 지금 8년 2개월이 잡힌 이 시점에서 종적이 묘연하다가 인천에 있는 한 지역에서 이번에 체포됐다고 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돼서 구속영장이 집행된 그런 상황입니다.


동생은 돕고 형은 호화 도피를 했는데 두 사람의 모습 한번 영상으로 보시죠.

[최규호 / 前 전북 교육감 : (교육감님 도피 기간 어디 계셨나요? 누구 도움 받으셨어요?)... (국민에게 한 말씀만 해주십쇼.) 죄송합니다.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실질심사에서 어떤 말씀 하셨습니까?)...]


죄송합니다라고 했지만 한 달에 700만 원을 펑펑 썼다라고 하는데 어떤 호화 도피 생활을 한 건가요?

[배상훈]
골프댄스동아리도 활동을 하셨고 미용 성형수술까지 하셨다고 하고 이름을 차명으로 억대 주식 투자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생활비로 추정되는 것이 본인은 1억이라고 하고 총 보는 건 4억 9000이라고 하는데 이게 다 동생의 명의를 빌려서 한,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지금 의심이 되는 거고 실제로 이게 가능한가.

그러니까 말하자면 실제로 골프와 댄스 동아리를 할 정도로.


그러게요. 이건 도피생활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배상훈]
글쎄 말입니다. 그래서 이게 사실 가능한 건지 저도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랬다고 하니까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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