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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행 특별열차 출발...도라산역은 지금 / YTN

2018-12-25 49 Dailymotion

판문역으로 향하는 특별열차가 조금 전 서울역을 출발했습니다.

북측으로 넘어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우리측 지역 최북단, 도라산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있는 곳은 도라산역 플랫폼입니다.

조금 전 서울역을 떠난 열차는 1시간쯤 뒤인 8시, 이곳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곳 도라산역은 원래 출입 통제 지역입니다.

한 시간 전인 새벽 6시에 문이 열렸는데, 취재진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취재를 위해 출입을 신청한 취재진이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러 일정을 고려하면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행사인 데다가

특히나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던 연내 착공식이 남북 정상의 약속대로 진행되는 만큼

오늘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또 향후 어떤 의미로 남을지 등을 두고 관심이 높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곳 도라산역은 우리 측 지역 최북단역으로 착공식이 진행되는 북측 지역으로 모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착공식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올해 내내 속도를 내던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던 상황에서

여러 고비를 거쳐 결국 예정대로 진행된 대형 이벤트에 이곳 도라산역은 기분 좋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착공식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엿볼 수 있는데, 도라산역에서는 어떤 절차가 진행되나요?

[기자]
외국에 갈 때는 출입국절차를 밟지만, 남북은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고는 있지 않기 때문에 출입경 절차를 밟습니다.

북측으로 넘어갈 때, 이곳에서 내려 출경 절차를 밟고 북측에서는 입경 절차가 진행되고요.

또 마찬가지 과정을 귀환할 때도 밟게 됩니다.

행정 절차는 출입국심사와 비슷합니다.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소지품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원래대로라면 대표단 100여 명이 모두 짐을 들고 내려서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오늘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법무부와 세관, 보건복지부, 농수산식품부 등 관계자들이 직접 열차에 올라타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관급들이 참석했지만, 귀빈도 예외는 없이 신분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합니다.

다만, 오늘은 모두 내렸다가 다시 올라타지는 않고, 관계자들이 직접 열차에 올라타서 진행되기 때문에 30분 안에 100여 명가량 되는 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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