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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쓰고 평일 외출하고...내년 군생활이 바뀐다 / YTN

2018-12-28 5 Dailymotion

올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바뀌는 것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병사의 군 생활은 큰 폭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우리 병사들도 개인 휴대전화를 쓸 수 있게 되며, 외출 제도도 손을 봅니다.

병사들은 일과 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매달 2차례씩 평일 외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열린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 사이, 휴일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허용되고, 내년 상반기 중에 전면 시행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평일 외출은 오후 5시 반부터 밤 9시 반까지 4시간 동안 월 2차례 이내에서 나갈 수 있고, 내년 2월부터 전면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제도의 취지는 병사도 하나의 시민으로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21일 병사의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당시 국방부 관계자의 말입니다.

[이남우 / 국방부 인사복지 실장 : 국방부는 장병들을 군복 입은 민주 시민으로서 독립된 인격체로 대우함은 물론 외부 사회와의 개방성 확대를 통해서 장병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가 보장되는 병영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반기는 목소리와 우려의 목소리가 뒤섞이고 있습니다. 병사의 복지에 큰 도움이 되지만, 보안 유출이 우려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범운영 결과는 어떨까요? 병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던 고립감 해소는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 국방부 출입 기자 (어제, 뉴스Q) : 그동안 36개 부대에서 시범운용을 해 왔는데 설문을 해 보니까 장점으로는 병영 내 고립감 해소 이런 것들을 꼽았고요. 또 공중전화보다 휴대전화를 썼을 때 통신비용이 월 3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해요.]

병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휴대전화를 통해 강의를 듣는 등 자기 계발 등의 장점이 있지만, 단점 역시 분명합니다.

군부대 특성상 보안 사항이 많은데 이런 부분들이 녹음, 녹화되고 쉽게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시범 운영부대에서는 일단 이런 사고는 없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강정규 / 국방부 출입 기자 (어제, 뉴스Q) : 사실상 시범 사용했던 부대에서는 의외로 또 보안 유출 사고는 거의 없었다고 해요. 다만 군 당국 입장에서는 보안 유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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