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조은지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YTN이 단독 보도한 외유성 출장 문제, 일부 일정표도 입수했는데 5성급 리조트에 머물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비공식 일정이 수두룩했습니다.
정치부 조은기 기자와 함께 본격적으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한마디로 말하면 본회의를 뿌리치고 갈 만큼 결과도 보기 전에 외유성 출장을 떠난 건데 대단한 일정이 없었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저희가 오늘 일정표 입수했는데 직접 보고 판단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첫날 일정 보시겠습니다. 만찬이 유일합니다.
오늘은 다낭시 인민위원장 등 주요 인사 면담이 있고 오후에는 비공식 일정 또 저녁에는 한인회와 간담회를 겸한 만찬이 있습니다.
내일도 종일 이렇다 할 일정 없이 사실상 빈칸입니다. 오후 5시에 코트라 다낭 무역관에 방문해서 현황 보고를 듣는 일정이 딱 하나 있습니다.
앞서 김주영 기자가 보도했듯 아직 개소도 하지 않았고 전화번호조차 없어서 구색이 갖춰지지 않은 곳입니다. 숙소가 눈에 띄는데요.
지금 저희는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마는 숙소가 공항에서 10분 거리의 5성급 골프리조트입니다.
저희가 보니까 싸게 해서 20만 원 정도로 나왔다고 하는데 다낭에서 그 정도면 굉장히 비싼 거라고 해요.
국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1인당 25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고 합니다. 8명 갔으니까 2000만 원 잡혀 있습니다.
운영위는 해외 시찰용 예산이 보통 6000~7000만 원 정도. 남으면 불용처리, 그러니까 쓰지 않았다, 이용하지 않았다 이렇게 처리한다고 합니다.
어제 첫날 일정에 만찬만 일단 보이네요. 일단 비용도 250만 원. 모르겠습니다. 일단 일반 관광상품하고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저희들이 가는 패키지 비용보다 비싼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대중 눈높이에 맞지 않는데요. 본회의까지 뿌리치고 가야 할 일정인지 좀 의아해요.
[기자]
사실 제가 정치부 출입했을 때 다들 하시는 말씀이 의원 한 명, 한 명이 입법부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중요한 사람들이다 이런 얘기들 많이 했거든요.
어제 본회의에서 김용균법을 비롯해서 민생법안 80여 개 다뤘습니다. 이걸 보이콧하고 외유성 출장을 간 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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