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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 행보 가속...'재계 달래기·혁신성장' / YTN

2019-01-16 7 Dailymotion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새해 초부터 경제 살리기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걸 성과로 말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경제단체를 만나 의견 수렴을 하고, 혁신성장의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주요 경제단체장 4명과 만났습니다.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지만, 경제단체장과 공식 간담회를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경제활력을 되찾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재계 달래기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기업이 투자를 쉽게 하고 일자리 만들어 내는 데 한 번 더 힘을 모으고 수출 활력을 되찾도록 하는 데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경제단체장들은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는 등 그동안의 정책이 고용 축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의 결정구조를 개편하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보완책을 빨리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올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기업들이 미래를 준비해 보다 도전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를 살리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런 경제계의 지적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수소차와 연료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 안전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수소 활용도 제고를 위해 수소차 보급을 2022년까지 약 8만 대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를 30조 원까지 키우고, 인공지능, AI 산업 인재도 만 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홍 부총리의 의지가 결실을 맺으려면 이런 소통의 결과가 얼마나 정책에 반영될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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