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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도 '가족 살해' 사건...명절 직후는 이혼 시즌? / YTN

2019-02-07 232 Dailymotio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최단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설 관련된 얘기인데요. 마지막 주제어 확인해 보겠습니다.

도로 위에서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다툼도 연휴에 이어졌습니다. 설 연휴 부부싸움이 살인으로까지 번진 사건이 있지 않았습니까?

[최단비]
부부싸움이 끔찍한 사건으로 번진 경우인데요. 6일이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 남편이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싸움이 벌어졌는지 경찰에서 조사하던 과정에 남편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가 아내가 돈도 못 벌어다주면서 무슨 말이 그렇게 많느냐라고 손톱으로 자신의 얼굴을 긁자 여기에 격분을 해서 흉기로 아내를 살해했다라는 이러한 사건입니다.


끔찍한, 어떻게 보면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된 것이 이런 끔찍한 사고까지 이어지게 된 경우인데요. 이 설 연휴 전후에는 특히 이렇게 부부 간에 불화가 많이 발생한다면서요?

[배상훈]
기본적으로 부부 간에는 상처를 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가장 위험한 것이 물리적인 폭력도 안 되지만 대개 감정을 건드리는 말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친정이든 시가든 가족을 건드리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건 굉장히 언어폭력이지만 물리적 폭력 이상의 감정적인 손상을 줍니다. 그리고 그 손상이 바로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할 때에도 항상 조심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명절 때 자기 편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게 심리적으로 좀 어떤 장치가 풀린다고 하나요? 그렇기 때문에 명절 때 특히 부부싸움이 많고 명절 이후에 이혼신고가 사실 평상시에 한 298건인데 설 전후 그러니까 뒤에는 577건. 그러니까 2배 이상 올라가는 거죠.


그렇군요. 이게 평상시에도 부부 간의 말다툼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연휴 때는 이게 조금 더 마음에 심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달라지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은데요. 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을까요?

[최단비]
조사를 했습니다. 명절에 부부갈등이 심하다는 이유가 무엇인가. 남성과 여성이 생각하는 원인이 좀 달랐는데요. 하지만 남녀 공히 1위는 가사분담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명절에 음식도 해야 되고 가족들이 많이 모여있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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