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방북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아직 평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어젯밤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한 미국 정부 수송기에 비건 대표가 타고 있었다는 일부 보도는 오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 간 접점 등을 놓고 실무 협상을 벌이고 있는 비건 대표는 이르면 오늘 귀환해 우리 측에도 협상 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6일) 비건 대표를 태우고 평양으로 갔던 미 정부 수송기는 어제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를 이륙해서 2시간여 뒤인 저녁 7시쯤 다시 오산 기지에 착륙해 비건 대표가 돌아온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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