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이 가까워 오면서 역사적인 행사가 자국에서 열리는 데 대한 베트남 시민들의 자부심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베트남 시민들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베트남의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거리 곳곳에 미국 성조기와 북한의 인공기가 내 걸렸습니다.
주요 호텔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알리는 커다란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북미 정상 회담을 축하하기 위한 거리 무대 준비도 쉴새 없이 이어집니다.
행사 시기가 가까워 지면서 거리의 경비도 삼엄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베트남 시민들의 분위기는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응웬 부 황 비엣 / 하노이 시민 : 북미 정상회담은 큰 행사이며 하노이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미 회담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로 베트남이 평화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보였습니다.
[응웬 반 홍 / 하노이 시민 : 하노이에 오래 살았는데 하노이 시민으로써 중요한 행사를 주최하는 것이 영광스럽습니다. 이렇게 큰 행사를 주최하면 베트남이 중요한 역할을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국세 사회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무르익는 가면서 이곳 시민들 사이에선 베트남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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