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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전지대 아니다 / YTN

2019-03-03 63 Dailymotion

중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근 몽골과 베트남으로 확산하면서 방역 방국과 국내 양돈 농가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여서 국내로 전파될 경우 돼지 사육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천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유럽과 아프리카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작년 8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발생해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몽골에서도 발병해 아시아에서도 3개국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은 모두 45개국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됩니다.

돼지만 감염되며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이 병에 걸리면 40도가 넘는 고열과 구토, 피부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열흘 이내에 폐사합니다.

하지만 치료법과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달합니다.

[정병일 / 대한한돈협회 과장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 국내 양돈산업이 무너질 수도 있어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들의 걱정이 아주 큽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지난해 8월 제주공항으로 입국하던 중국인 여행객의 돼지고기 소시지에서 검출된 적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중국이나 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가는 여행객들에게 돼지고기 가공품의 반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는 항공과 여객선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이들 국가 출신 노동자들의 돼지농장 방문도 금지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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