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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검증 실패'...과거 정부에선 어떻게 책임졌나? / YTN

2019-04-01 0 Dailymotion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를 이끌어 갈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2명이 낙마했습니다.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명을 철회했고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른 후보자 5명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인사·검증을 맡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책임론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조동호 후보자 같은 경우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자진사퇴가 아닌 지명철회 방식으로 후보자를 사퇴시켰습니다.

그만큼 시급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기자]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 것 같습니다.

조동호 후보자는 지명이 철회됐고 최정호 후보자 같은 경우도 자진사퇴라고 하지만 발표 30분 전에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실상의 지명철회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후보자 2명이 낙마한 것이 발표된 건 어제 오전인데요. 그제부터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금요일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문제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습니다.

그이후에 조동호, 최정호 두 후보자에 대해서도 여당의 강한 우려가 표시되었습니다.

토요일에 일부 수석비서관들이 회의한 뒤에 노영민 비서실장이 이같은 우려를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했습니다.

토요일 밤에 YTN과 통화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일부 후보자의 사퇴를 포함해서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심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에 신속하게 낙마 결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미 이 분위기가 감지됐었다, 이런 이야기인데 두 후보가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여 있었는데 결국 국민 눈높이에 미흡했다, 이렇게 판단을 내린 거네요?

[기자]
어제는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하루 앞둔 시점인데요.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하기에는 국정운영에서 지어야 할 부담이 너무 크다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카이스트 교수였던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게 결정타가 됐습니다.

조 후보자가 참석했던 스페인에서 열린 학회는 이른바 가짜 학술단체가 주최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는데요.

거기에 외유성 출장 또 아들의 호화유학 논란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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