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전력이 있는 폭스뉴스의 패널 모건 오타거스가 미국 국무부 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전직 정보 분석가이자 폭스 뉴스에 안보 관련 기고를 해온 오타거스가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얼굴인 국무부 대변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임명에 앞서 미 CNN방송은 오타거스가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외교정책과 언사를 비난하며 "역겹다"는 평가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낙점되자 오타거스는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로 180도 변신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러한 오타거스의 '전력'을 트럼프 대통령이 잘 알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타거스의 편을 들어왔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해군 예비역인 오타거스는 2007년 이라크에서 몇달 간 미국 공보장교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재무부 정보분석가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전임 국무부 대변인 헤더 나워트 역시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대변인에 이어 유엔대사 내정자로 지명됐다가 불법 이민자 유모 고용 문제로 자진해서 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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