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의 '동성애자 투석 사형법'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브루나이 왕가가 소유한 호텔들이 SNS 계정을 차단하고 나섰습니다.
외신들은 '도체스터 컬렉션' 체인이 운영하는 유럽과 미국의 호텔 9곳의 SNS 계정이 사라지거나 비활성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체스터 컬렉션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람들의 분노와 불만은 이해하지만 이것은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문제라면서, 호텔과 3천여 명의 직원들에게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브루나이는 지난 3일, 동성애자와 간통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돌을 던져 죽이는 투석 사형제와 절도범의 손목이나 발목을 절단하는 내용의 새로운 형법을 시행했습니다.
이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엘런 드제너러스 등이 브루나이 왕가 소유 호텔의 불매운동을 촉구했고, 호텔 SNS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또 '브루나이 보이콧'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40617211693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