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구를 요청한 국민청원에 대해 정당에 대한 평가는 주권자인 국민의 몫이라고 답했습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와대 SNS를 통해 공개한 답변에서 정부가 정당 해산을 청구하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정당 정치가 뿌리내리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은 한 달간 183만여 명이 동참하면서 역대 최다 국민청원 참여 기록을 세웠고 더불어민주당 해산청구 청원에는 33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강 수석은 두 청원에 대해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국민이 참여한 것을 보면 우리 정당과 의회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에 대한 평가는 선거를 통해 내릴 수 있음에도 이처럼 국민청원으로 정당 해산을 요구한 것은 내년 4월 총선까지 기다리기 답답하다는 질책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민은 회초리를 드는 어머니가 돼 정당 해산 청구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스스로 만든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국민께 큰 실망을 준 것이 사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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