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일본을 방문해 집권 자유민주당 2 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과 비공개로 회담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오전 일본 오사카에서 니카이 간사장과 5시간 45분 동안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일 갈등에 대한 양국의 해결 방안 등 이번 방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정계의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 중 한 명으로, 지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 당시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이었던 박 의원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방일단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니카이 간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니카이 측이 두 차례 일정을 취소하면서 만남이 불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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