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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G7 정상회담 개막과 동시에 대규모 시위 / YTN

2019-08-24 136 Dailymotion

프랑스의 스페인 접경 휴양도시 비아리츠에서 주요 7개국, G7 정상회담이 개막하자마자 주변에 집결한 반(反) 자본주의 시위대가 G7 정상회담에 반대하며 각자의 요구사항들을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프랑스 경찰 추산 9천여 명의 시위대가 비아리츠 인근 엉데에서 국경을 넘어 스페인의 이룬 쪽으로 행진하며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 반대, 성 소수자 인권 보호, 기후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행동 등 각자의 요구사항들을 주장했습니다.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대도 인근 지역에서 속속 모여 반(反) G7 시위에 합류한 뒤 '마크롱 퇴진', 'G7 정상들은 집에 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습니다.

이날 낮까지 비아리츠와 바욘을 제외한 인근 지역에서 평화적으로 진행되던 시위는 저녁 시간으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폭력 양상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비아리츠의 옆 도시인 바욘 등지에서는 집회 승인을 받지 않은 시위대가 경찰에 돌을 던지면서 시위가 폭력 양상을 띠기 시작했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바스크 지방에서 G7 회담과 G7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자 이날 대규모 시위에는 바스크 분리주의자들도 일부 합세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G7을 앞두고 그동안 빈발했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위험에 대비하는 한편으로, 무장투쟁의 역사가 있는 바스크 분리주의 세력의 움직임에도 촉각을 곤두세워 왔습니다.

프랑스 비아리츠 G7 정상회담은 오는 26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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