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발언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검찰 개혁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통령이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다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어제 대통령 발언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군요?
[기자]
일단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 대통령의 검찰 개혁 발언과 발을 맞추며 법무부의 검찰 조직 정상화 방안을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검찰 개혁에 집중하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입니다.
이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법무부의 사명은 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돌려놓는 일입니다. 망설임 없이 직진하시길 바랍니다. 강력한 민주적 통제로 권력 검찰을 국민 검찰로 되돌리시길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어제 여상규 법사위원장의 패스트트랙 수사 중지 발언을 두고는 피고발인의 몰염치한 발언이라며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여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하고 조금 전 국회 의안과에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책임 회피로 온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직접 민주주의로 포장하고 있다면서 조국 장관을 파면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끝 모를 오기와 집착으로 국론 분열과 깊은 대립의 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국론 분열이 아니라는 말, 상식과 양심의 분열입니다. 유체이탈식 화법입니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는데요.
국론이 분열되고 정치가 거리로 나섰는데 대통령이 국민을 싸움만 붙이고 있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국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국정감사 상황도 알아보죠. 오후 국감 시작했습니까?
[기자]
6일 차를 맞는 국회 국정감사, 뜨거운 분위기를 반영한 듯 오전 질의들이 늦게 끝나 지금 대부분의 상임위는 늦은 점심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국감의 가장 큰 주제는 역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입니다.
인사혁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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