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에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LA 서부 셔먼옥스에서 새로운 산불이 발화해 인근 부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새벽 LA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인 405번 서쪽면에서 발화한 불이 LA의 대표적인 부촌인 벨에어, 웨스트우드, 브렌트우드 등을 향해 번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부 캘리포니아 산불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약 20만 명의 주민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유명 와인산지인 소노마 카운티에 번진 산불은 여의도 제방 안쪽 면적의 약 75배에 달하는 218㎢의 산림과 농장 등을 태웠습니다.
소노마 카운티 산불은 진화율이 10%까지 올랐다가 강풍으로 5%로 다시 떨어지는 등 점점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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