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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자나라 방어에 엄청난 돈 쏟아부어"
트럼프, 前 행정부 또 비판…"세계 대통령 아냐"
트럼프, 칠면조 사면하며 민주당 겨냥 '탄핵농담'
'시프 지하실'은 민주당 탄핵조사에 대한 조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수 감사절의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내년 대통령 선거 당선을 위한 행보에 여념이 없습니다.
미국이 '부자 나라'들을 방어하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고 또다시 비판하는 한편 탄핵 방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주소지를 뉴욕에서 플로리다주로 옮긴 후 처음으로 펼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유세.
내용은 전임행정부와 민주당의 탄핵청문회에 대한 비난 일색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급진 좌파 민주당이 미국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생각해봅시다. 탄핵, 탄핵, 마녀사냥입니다.]
전임 행정부들을 향해서는 '부자 나라'들을 방어하는데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고 또다시 비판했습니다.
특히 자신은 미국의 대통령이지 전 세계의 대통령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간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위비 대폭 증액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수감사절 전통에 따른 백악관의 칠면조 사면식에서도 탄핵청문회를 비난했습니다.
사면 대상인 칠면조의 이름은 '버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한 대역 칠면조의 이름은 '브레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탄핵 사태를 농담을 통해 깎아 내리며 브레드와 버터는 이전 증인들과는 달리 자신과 실제로 만났다며 사면을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고맙게도 (칠면조) 버터와 브레드는 어떤 조건에도 평정을 유지하도록 특별히 키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중요한데 이들은 이미 애덤 시프의 지하실에 (추수감사절인) 목요일에 출석하도록 소환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탄핵조사를 주도하는 하원의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을 언급한 것으로 '시프의 지하실'은 민주당의 탄핵 조사에 대한 조롱의 표현입니다.
미국에서 탄핵 소추안을 작성하는 주체인 하원 법사위는 다음달 4일 헌법적 근거에 의한 공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탄핵정국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합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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