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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다우디' 현대캐피탈 반등...남자배구 대혼전 예고 / YTN

2019-11-29 1 Dailymotion

외국인 선수 부상 이탈로 V리그 초반 부진을 면치 못했던 현대캐피탈이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의 합류 뒤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초반 탐색전을 끝낸 프로배구가 3라운드부터 대혼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캐피탈의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용수철처럼 뛰어올라 강스파이크를 꽂아넣습니다.

거의 제자리에서 뛰어도 네트가 가슴까지 내려오는 엄청난 점프력에 대한항공의 높은 블로킹 라인도 속수무책입니다.

블로킹 3개 포함 3세트 합계 25득점.

양 팀 최다득점을 올린 다우디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은 우승후보 대한항공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셧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24일 OK저축은행전에 이어 다우디 합류 뒤 2연승 행진입니다.

[다우디 / 현대캐피탈 라이트 : 오래 기다린 끝에 현대캐피탈 팬들 앞에 서게 돼 기쁩니다. 드디어 제가 이 팀에 왔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초반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가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면서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7개 팀 중 5위에 머물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복덩이' 다우디가 합류하면서 확실하게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다우디와 함께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도 함께 살아났다는 점에서 더 고무적입니다.

[신영석 / 현대캐피탈 센터 :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항상 국내 선수들끼리 열심히 해서 그런 힘들이 좋은 경험이 됐기 때문에 지금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살아나면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이끌던 순위표도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까지, 5개 팀이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친 상황.

절대 강자가 없는 V리그 남자부는 3라운드부터 숨 막히는 순위싸움이 매 경기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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