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진원지 우한에 체류하던 캐나다인 176명이 캐나다 정부 전세기 편으로 우한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전세기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국제공항에 급유를 위해 기착한 뒤 온타리오주 트렌턴 군기지에 현지 시각 7일 새벽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트렌턴 군기지에 마련된 숙박 시설에서 14일간 격리 관찰을 받게 됩니다.
전세기에는 당초 194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이들 중 18명은 마지막 단계에서 귀국 의사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종 탑승서 제외된 경우는 현장 검사에서 증세가 탐지됐거나 직장이나 가족 문제 등으로 우한에 남기로 결정한 때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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