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서울 강남 3구를 정조준하는 사이, 다른 지역 아파트값이 뛰는 '풍선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다시 들끓는 집값을 잡기 위해 오늘(20일)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관악구의 신축 아파트.
4월 준공을 앞두고 입주권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석 달 만에 2억 원 뛰어 이달 초 10억 원을 돌파하더니 현재 시세는 12억 원에 달합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곳 관악구에서 전용면적 84㎡ 즉 30평대 아파트값이 10억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 노원구의 이 아파트 역시 최근 9억 9천만 원에 팔려 역대 최고가 기록을 썼습니다.
정부가 강남을 누르자 비교적 싼 비강남권 아파트값이 오르는 '풍선 효과'가 뚜렷해진 겁니다.
실제로 최근 강남 3구 아파트값은 떨어졌지만, 노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