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시 거주 40대 여성 가이드…어제 재감염 확인
지난달 29일 중국 무한시 관광객 안내 후 감염 확인
여성 가이드, 이달 1일 퇴원 후 검사 결과 '음성'
일본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일본 전역의 감염자 수도 계속 늘고 있어 곧 9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다시 감염된 사실이 언제 확인된 겁니까?
[기자]
어제 재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일본 나라시에 사는 40대 여성 가이드입니다.
중국 무한에서 온 관광객들을 안내한 뒤 지난달 29일 감염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이후 증상이 나아져 이달 1일 퇴원했고, 6일에 나온 검사 결과로는 음성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2주일 뒤에 다시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어제 최종적으로 양성 판정이 나왔는데요.
오사카 지방정부는 이번 사례에 대해 퇴원 후에 다시 감염됐을 가능성, 그리고 몸 안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퇴원 후 다시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바이러스 감염 후에는 체내에 항체가 생겨 단기간 내에는 다시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었는데요.
이번 여성의 경우 정체를 아직 알 수 없고, 또 어떻게 발현할지 모르는 신종 바이러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여서 일본 내 전문가들과 언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감염자가 없었던 곳에서도 속속 환자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동안 환자가 없었던 시코쿠 지역에서도 첫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크루즈선 승객이었던 이 여성은 배에서 내려 하네다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가한 뒤 지난 25일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일본을 크게 4개 섬으로 나눌 때 사실상 일본 전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됐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환자 수도 매일 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890여 명으로 나타나 곧 900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아베 총리가 앞으로 2주간 대규모 스포츠, 문화 행사를 열지 말아 달라고 밝혔는데 이를 놓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 이유는 정부가 불과 하루 만에 방침을 뒤집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5일 가토 후생성 장관은 정부의 코로나 종합 대책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행사의 취소 요청은 하지 않았고 주최측에서 결정하라는 입장이었는데요.
바로 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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