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있는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 현장 점검에 나선 공무원과 신도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수지 글로리아교회에서 부활절인 오늘(12일) 현장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공무원들이 집회 금지를 알리는 피켓을 들고 입구 진입을 막자, 일부 신도들이 확성기로 고성을 지르고 현수막을 빼앗는 등 강경하게 항의하면서 충돌을 빚었습니다.
교회 관계자 10여 명은 오전에 예정했던 예배를 외부 기자회견으로 대체하고, 지자체가 교회 때리기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5일 현장조사에 나선 공무원의 출입을 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지 글로리아 교회 목사와 신도 등 10여 명을 고발했습니다.
또, 이 교회를 비롯해 방역 수칙을 어기고 현장 점검을 방해한 교회 20여 곳에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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