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들이 일주일 전부터 온라인 개학을 했죠.
전자 기기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 부모들이 진땀을 빼는 이른바 '부모개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자녀를 기르는 가정집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수업을 듣고 있는 아이들이 뒤로 보이는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학생들이 오전 마지막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듣고 있는 시간인데요.
학부모님의 양해와 협조를 얻어서 아이들이 어떻게 강의를 듣고 있는지 직접 한번 만나서 들어보겠습니다.
이 가정집에서는 초등학교 남학생 5학년 학생과 3학년 여학생을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은 5학년 남학생이 지금 노트북으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는 어땠는지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에 혹시 불편하거나 어려웠던 점은 없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 :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들어가는 법도 몰라서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요즘에는 친구한테 양해를 구해서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학교 수업이 더 좋아요, 아니면 온라인 강의하는 게 더 좋아요?) 온라인 강의는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데 학교에서는 모르는 점, 이런 걸 선생님한테 물어볼 수 있으니까 학교에서도 친구들이랑 같이할 수 있고 그러니까 학교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다행히 온라인 개학 초창기 발생했던 접속지연 등의 문제는 이제는 다소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어머님을 만나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임초현 / 학부모 : (어머님, 혹시 직장인이라고 들었는데 육아와 병행하는 게 힘들지는 않으세요?) 어려운 점이 다소 많이 있어요. 직장에 있으니까 아이가 어떻게 수업을 듣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 시간에 집중은 되는지, 아니면 다른 걸 게임이나 이런 걸 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게 좀 염려스럽습니다. (매일 이렇게 아이들이 공부하는 걸 지켜보시나요?) 집에서 과제 같은 건 도와주는데 이렇게 수업하는 모습은 저도 쉬는 날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 숙제하는 거 돌봐주시는 거 어떠세요?) 일일이 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한 번 더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아이가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오는데 온라인 학습한 이후로는 이해가 안 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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