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코로나19로 매장 내 식사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손님이 격분해 점원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단속에 나선 경찰이 유독 유색인종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에서 손님 2명이 오클라호마 시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을 찾은 건 현지시각 6일 오후 6시 30분입니다.
여성 고객 2명은 매장 내 식사가 금지됐다는 말에 격분했습니다.
급기야 한 명이 십대 점원들을 향해 총을 쐈고, 점원 2명은 각각 팔과 어깨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오클라호마 시 경찰
- "점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내 식사가 안 된다고 하자 용의자는 두세 발을 쐈습니다."
용의자는 도주했다 경찰에 붙잡혔고, 총상을 입은 점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클라호마주는 지난 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