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닫혔던 유럽 내 국경이 현지시간 15일 대부분 열렸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 등 상당수의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은 이날 EU 등 솅겐 지역에 대한 이동의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경찰은 0시를 기해 양국 국경에 놓인 차단막을 제거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생한 이탈리아와의 국경 통제를 풀었습니다.
이미 폴란드는 지난 13일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경 통제를 풀었습니다.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도 이날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와의 국경을 개방하고 EU 등 솅겐 지역에 대한 이동의 제한을 풀었습니다.
국경 통제의 해제는 유럽 내에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이 어느 정도 진정된 탓이 큽니다.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유럽의 국경 간 자유이동 체제인 솅겐 협정에 가입된 스웨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해제 대상의 예외가 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역내 국경 통제를 점진적으로 풀도록 유도해왔습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마요르카섬에는 이날 국경 통제 이후 처음으로 독일 관광객 수백명이 도착했으며 관광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의 12%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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