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에 초보 감독 돌풍이 거셉니다.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은 허문회, 허삼영, 손혁, 윌리엄스 감독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응민의 선취 적시타와 살라디노의 달아나는 홈런, 그리고 오승환의 마무리.
짜임새 있는 야구로 강호 두산을 연파한 삼성은승률 5할을 기록하며 본격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습니다.
꼴찌 후보였던 삼성의 대반전 뒤에는 올해 데뷔한 허삼영 감독의 컴퓨터 리더십이 있습니다.
짧은 선수 경력에 전력분석원 출신인 허 감독은 이름값 대신 데이터와 성적으로 선수를 기용해 전혀 다른 팀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허삼영 / 삼성 감독
- "실력 위주로 구성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가장 좋은 컨디션, 가장 절실함을 갖고 있는 선수가 시합을 해야…."
삼성에 반 경기차 앞서 있는 롯데는 지난해 꼴찌였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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